확진 513명, 나흘째 500명대…내일 거리두기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나흘 연속 500명대를 보이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,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1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만1,24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1명 줄어 나흘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중 해외유입 29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84명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며 주간 일평균 지역감염자도 523명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경기 180명, 서울 122명 등 수도권이 325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 45명, 경북·경남 각 21명, 전남 14명, 강원 13명, 대구 10명 등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 누적 207명,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누적 85명, 부산 수영구 교회 관련 누적 2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4명 늘었지만,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3,488명,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74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22명 늘어 누적 1,21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당국은 내일 오전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이 새 거리두기 방안과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내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 오전 11시 권덕철 복지부 장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이 담긴 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2.5단계 조치를 연장하는 선에서 집합금지 업종의 영업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 강화를 조건으로 실내체육업 등 장기간 집합금지로 생계 곤란을 겪은 업종의 영업을 허용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전히 하루 5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, 절대적인 유행 규모 자체가 줄었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감염 양상도 개인 간 접촉에 따른 비율이 증가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까지 현재의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방지에 효과적인 5명 이상 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