흑석동 등 서울 8곳 공공재개발…3천 가구 추가 공급 40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지난해 8.4 부동산 대책 당시 예고했던 공공 재개발 사업 후보지들을 선정했습니다.<br /><br />재개발을 원하지만, 이런저런 이유로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던 곳에 공공기관이 참여해 속도를 올린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서울 주택 공급에 숨통이 트일지 기대가 높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서울 공공 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한 곳은 모두 8곳입니다.<br /><br />동작구 흑석 2구역과 영등포구 양평13·14구역, 동대문구 용두1구역 6지구, 신설 1구역 등으로, 정비구역 지정 이후 대부분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갈등으로 사업이 10년 넘게 멈춰 선 곳들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모두 지하철역을 끼고 있어 개발만 되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직주근접형,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 이 지역 개발에 LH나 SH가 참여해 주거지역 용적률은 250%에서 300%로 늘리고 분양가 상한제 제외, 사업비 융자, 인허가 간소화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대신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가구의 절반은 공공임대나 수익공유형 전세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이제 (개발이) 원활하게 되겠죠. 임대주택 비율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정해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 마무리돼야 되겠죠."<br /><br />8곳의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서울 도심에는 3,000여 가구의 주택이 추가 공급됩니다.<br /><br /> "주택 공급과 관련해 신규주택 공급과 기존주택 시장출회 모두 중요하며 이중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역시 신규주택 공급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호응도가 낮은 공공 재건축도 7개 단지의 사전컨설팅 결과를 공개하며 공급 가구는 최대 2배 늘고 재건축 분담금은 74%까지 줄일 수 있는 점을 내세워 참여를 유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