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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빚투' 경고한 한은…"재난지원금은 선별적으로"

2021-01-15 0 Dailymotion

'빚투' 경고한 한은…"재난지원금은 선별적으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.5%에서 동결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부양책이 필요한데 올릴 수 없고, 그렇다고 자산시장이 과열된 상태에서 내릴 수도 없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주열 총재는 증시에 투자자가 감내하기 힘든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 첫 금리결정회의 뒤,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저금리에 기댄 과도한 '빚투'와 이로 인한 증시 과열에 대해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 비해 상승속도가 빠르고 언제든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과속하게 되면 조그마한 충격에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. 투자자가 상당히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다만, 지난해 100조원 넘게 불어난 가계대출이 대거 부실화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단기적으로 보면 금리가 그전에 비해서 낮아졌고 그 다음에 대출 평균만기도 이전보다 장기화됐습니다. 실제로 연체율도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…"<br /><br />그러면서도 코로나19 이전부터 가계부채 수준이 이미 높은 상태에서 상승 속도가 가팔라진 점을 지적하며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서 거론되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'선별지원'이 바람직하다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입장을 같이 했습니다.<br /><br />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는데다 선별지원이 경기회복에 더 효율적이란 이유에서입니다.<br /><br /> "어려운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효과가 높고 그 결과 경기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자원의 효율적 운용 측면에서 부합하고 선별적 지급이 타당한 게 아닌가…"<br /><br />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저금리 기조를 바꾸는 것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기준금리를 0.5%에서 동결하는 한편,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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