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흘째 500명대…숨은 감염자 60명 임시검사소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고비는 넘겼지만, 수도권 임시검사소에서는 어제 하루도 6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지역 내 넓게 퍼진 감염 양상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소폭 줄어 513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나흘째 500명대를 보이며 3차 유행의 고비는 넘겼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수도권 임시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60명으로 지역 발생 확진자의 12.4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3,231명이 임시검사소를 통해 확진돼 지역 내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양상도 실내체육시설, 학원, 카페에선 발생 비율이 줄었지만, 종교시설에서 전체 집단감염의 15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 관련자의 45%인 1,300여 명은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늘고 있지만, 전국 이동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설 연휴를 한 달 앞두고 현재의 감소세 유지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지역사회 전반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3차 유행이 언제든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점을 찍고 줄어든 확진 규모가 여전히 하루 500명대로 감염 위험은 결코 낮지 않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숨은 감염자 추적을 위해 임시검사소 운영을 연장하고, 현행 거리두기 조치도 유지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,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긴장 완화는 방역당국이 경계하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