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 주 월요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열립니다. <br> <br>무려 370일 만에 열리는 회견이다 보니,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이슈들이 많겠죠. <br> <br>저희 취재진이 직접 거리로 나가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것이 뭔지 시민들에게 먼저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월요일 신년 기자회견을 엽니다. <br> <br>지난해 신년회견 이후 370일 만의 기자회견입니다. <br> <br>오랜만에 직접소통에 나선 문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궁금한 게 많았습니다. <br> <br>우선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이 언제 회복될지 물었습니다. <br><br>[신태원 / 20대] <br>"동아리 활동, 교내 행사 같은 거 요즘에 다 원격으로 하니까. 언제 다시 그런 시끌벅적한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을지." <br> <br>[고윤희 / 50대] <br>"저는 헬스장 열심히 다니는 사람인데 운동을 못하니까 너무 불편한 거예요." <br> <br>[조희현 / 40대] <br>"40대 주부 엄마인데요. (백신을) 저는 빨리 맞고 싶은데 언제부터 맞을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." <br> <br>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도 듣고 싶어했습니다. <br><br>[송미경 / 50대] <br>"집값들이 이렇게 자꾸만 치솟고 이러고 있는데, 우리 국민들이 언제까지 이거에 대해서 불안하고 걱정하면서 기다려야 될지 많이 궁금합니다." <br> <br>[손미영 / 30대] <br>"(집값이) 폭등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잡을 수 있는 대책이라든가… '앞으로 이렇게 할 것이다'라는 것을 좀 더 확실하게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최근 이슈인 취업난과 주식시장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습니다. <br><br>[이현호 / 20대] <br>"청년들을 위한 취업지원이라든지 향후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좀 많이 궁금합니다." <br> <br>[임종설 / 60대] <br>"살기가 힘든데 주식시장을 좀 건전하게 요새 묻지마 투자 식으로 많이 들어오고 하는데 건전하게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서 …" <br> <br>새해 논란이 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을 기대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. <br><br>[심광진 / 70대 남성] <br>"전직 대통령들 두 분 사면한다고 요즘에 말이 많이 나오는데 대통령께서는 실제로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가 그것이 몹시 궁금합니다." <br> <br>코로나19 때문에 처음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100분간 진행됩니다. <br><br>현장 참석 기자가 20명으로 제한되는 대신, 화상으로 연결된 기자 100명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. <br> <br>온라인 채팅으로도 질문을 받을 계획입니다. <br><br>오랜만에 소통에 나선 대통령이 국민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김영수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