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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미나리’ 2월 美 개봉…한국 배우 사상 첫 오스카 안을까

2021-01-1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영화 '기생충'에 이어 또 한 번 아카데미상이 기대되는 작품이죠. <br><br>'미나리'가 다음달 미국 현지에서 개봉합니다. <br> <br>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한국 배우로 처음 연기상을 수상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미국 애들은 할머니랑 같이 방 쓰는 거 안 좋아한다던데." "할머니 싫어요."<br><br>80년대 미국 아칸소 시골로 이사 온 한인 가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영화 미나리가 미국 현지에서 다음 달 12일 개봉할 예정입니다. <br> <br>미국 영화계에서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달 28일 골든글로브 시상식, 4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바람몰이를 시작하는 겁니다. <br> <br>'미나리'는 한국 배우가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연기상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. <br> <br>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11관왕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딸의 정착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예쁜 내 손자, 예쁜 내 손자." "저는 예쁜 게 아니에요. 잘생겼다고요."<br><br>여주인공 한예리의 섬세한 연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우리 여기에 있다가는 망할 거야."<br> <br>[봉준호 / 영화 감독(지난해 12월)] <br>"외관상의 느낌은 (윤여정 씨와) 별로 닮은 것 같지 않아도 한예리 씨의 섬세한 연기 때문에 와 모녀구나, 가족이구나…" <br> <br>'미나리'는 브래드 피트가 소유한 영화사가 제작한 미국 영화입니다. <br> <br>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녹여냈습니다. <br> <br>[윤여정 / 영화 미나리 '순자' 역(지난해 1월)] <br>"우리는 같이 살다시피 했어요. 돈을 아끼기 위해서죠. 그래서 밥도 같이 먹고 가족이 될 수 있었어요." <br><br>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 개봉돼 한국 영화팬을 만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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