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에서는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트럼프 대통령 지우기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나홀로 집에 출연 장면이 통편집될 위기에 처했고, 트럼프그룹이 운영하던 사업들도 위기를 맞았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컬킨: 로비가 어딘가요 <br>트럼프: 아래로 가 왼쪽이요. <br> <br> 1992년 연말 개봉한 영화 '나홀로 집에 2편'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 당시 뉴욕 플라자 호텔을 소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촬영 허가 조건으로 출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그런데 해당 장면을 마흔 살 넘은 컬킨이 나오는 모습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SNS를 통해 확산됐고 컬킨의 지지 의사와 함께 편집된 영화를 구매하겠다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사업가 시절 트럼프의 주 무대였던 뉴욕시는 트럼프그룹과 맺은 모든 계약의 파기를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[빌 더블라지오 / 뉴욕시장] <br>“헌법을 무시하고 내란을 선동한 것은 용서받지 못합니다. 법무팀이 앞으로의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 계약이 백지화되면 트럼프그룹은 186억 원 정도 되는 1년 수익이 사라집니다. <br> <br> 이 가운데 영화 러브스토리 등에 등장한 울먼 스케이트장에서만 103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. <br> <br>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는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열창하고 제니퍼 로페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[레이디 가가 / 가수(지난해 11월)] <br>"유명하다면 성추행도 가능하다고 믿는 트럼프에게 반대표를 던질 때가 왔습니다.” <br> <br>그러나 인파가 몰리는 워싱턴의 상징 내셔널 몰은 전면 폐쇄키로 했습니다. <br><br>[김정안 특파원]<br>" 극단주의자들 사이 취임식 당일 워싱턴DC에서 '100만 무장시위'를 벌이자는 등의 선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FBI는 미 전역 주요 도시 및 시설에도 고강도 보안조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" <br>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