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감소세 계속…"확실하게 전파 고리 끊어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연말 하루에 500명을 훌쩍 넘기기도 했던 서울의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가족과 지인 전파로 인한 확진자 접촉 비율은 오히려 높아졌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 조금만 더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5일 0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확진자는 127명, 52일 만에 최소 규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폭증했던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지난달 말부터 서울의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4주간 주별 발생 현황을 보면, 지난달 중순 한 주에 2천 700명을 넘었던 확진자 수는 꾸준히 줄어, 지금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는 1천 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감염경로별 발생 현황을 보면 안심하기는 아직 이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부터 확진자 접촉 중 가족과 지인 전파 비율은 거꾸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곳곳에 여전히 찾아내지 못한 감염이 많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서울 서대문구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역학조사에서 가족과 지인으로 추가 확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더 확실하게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재차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17일까지 '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'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. 모든 사적 모임은 취소하시고 집에서 안전하게…"<br /><br />한편 서울시는 상주시 열방센터와 관련해 서울지역 거주 방문자의 약 60% 검사를 마쳤다며, 15일까지로 예고한 진단검사 이행 명령에 불응한 방문자는 고발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