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절로 돌아간 핸들 큰사고 막아…"미래엔 더 안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 많으실 겁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자동차들이 알아서 이런 위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.<br /><br />관련 기술이 더 발전해 자율주행이 정착되면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속 70km로 달리던 자동차가 사람을 가까스로 피합니다.<br /><br />어두운 밤인데다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탓에 운전자는 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자동차 핸들이 저절로 돌아가면서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 차종에 적용한 안전 기술이 작동한 건데 일정 속도 이상에서 충돌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.<br /><br />BMW도 이런 안전 기술을 이번 CES에서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차량 센서가 주변 환경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더 높은 자율주행 수준을 제공하고, 차끼리 위험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은 평행주차된 차량이 출발할 때 사고를 막는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고,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는 보다 안전한 주행 기술을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자율주행에서 레벨2 개념으로 보면 돼요. 차선 이탈 경보부터 앞 차와의 간격 유지는 물론이고 횡단보도에서 사람이라든지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 회피를 해주는, 핸들을 꺾으면서 제동해주는…"<br /><br />자율주행은 물론 수많은 자동차가 연결돼 위험 상황을 공유하는 군집운행 기술까지 발전하게 되면 지금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<br /><br />교통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는 시대가 머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