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팬데믹 시대, 붓 끝으로 전하는 공감과 위로

2021-01-16 3 Dailymotion

팬데믹 시대, 붓 끝으로 전하는 공감과 위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미술계의 화두는 팬데믹 시대인데요.<br /><br />한 해의 시작을 맞아 달라진 시대상을 짚어보고, 위로를 건네는 전시들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온라인 세계에 빠져 목이 늘어난 기형적인 모습의 사람들과 생태계의 근원지이자 심연의 세계를 나타낸 습지.<br /><br />밀레니얼 세대 작가들이 본 코로나 시대가 화폭에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공근혜갤러리의 포스트 코로나 기획전 '온택트'입니다.<br /><br />온라인 게임을 즐긴다는 김태연 작가는 가상 공간의 정보에서 유추한 다른 게이머들의 얼굴을 초상화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어떠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에 대해서 저는 온라인 게임에 집중해 이번 작업을 풀어보았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박진희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단절된 사회에서 느끼는 내면의 심리와 습지가 품은 생명의 힘을 대형 캔버스에 그려냈습니다.<br /><br /> "내면의 가상의 습지대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. 비교하거나 비교당하지 않는 공간 속에서 저만의 개성과 색채감을 캔버스 위에 펼쳤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시대의 자화상을 볼 수 있는 두 작가의 작품은 온라인에서도 3D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열의 기준점인 동시에, 사람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목욕물 온도이기도 한 섭씨 38도.<br /><br />학고재갤러리는 새해 첫 전시로 팬데믹 시대를 위로하는 소장품전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몸, 정신, 물질, 자연 등 4개의 주제로 작품을 나눠,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전합니다.<br /><br /> "생명에 대한 위기와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우리를 품고 있는 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."<br /><br />이우성, 허수영부터 안드레아스 에릭슨까지 국내·외 작가 10명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, 온라인 전시는 다음 달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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