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정시 모집 결과 서울대와 자연계, 의대는 경쟁률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학생 수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대는 정원 미달 사태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대의 정시 경쟁률은 3.82대 1, <br /> <br />전년 3.4대 1보다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자연계의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인 경쟁률 하락 추세 속에서도 서울대, 자연계, 의대는 꾸준한 인기를 입증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서울 주요 대학은 일제히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, 고려대조차 지원자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연철 /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: 서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(경쟁률이) 하락했기 때문에 실제로 정시 입결(합격선)은 예년에 비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.] <br /> <br />지방 소재 대학은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정시 평균 경쟁률이 3.9대 1에서 2.7대 1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국 17개 대학은 미달 사태, 71개 대학은 경쟁률이 3대 1도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정시에선 수험생이 가·나·다군에서 1곳씩 모두 3번 원서를 낼 수 있는데,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으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합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: 여기에 추가합격 인원까지 감안을 한다고 하면 실질 경쟁률이 지금 현재 1대1 안팎밖에 안된다는 얘기가 되죠. 상당수 대학들이 정시에 완벽하게 충원을 못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….] <br /> <br />신입생 모집 난항은 이미 예견된 사태입니다. <br /> <br />2021학년도에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강하게 불면서 정원 대비 신입생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학생 수 감소는 수도권 쏠림현상과 겹쳐 지방대의 위기는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[chong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161038390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