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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는 분노·펜스는 이양 협조…임기 말 상반 행보

2021-01-16 3 Dailymotion

트럼프는 분노·펜스는 이양 협조…임기 말 상반 행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배를 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임기 말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초유의 퇴임 후 탄핵 위기 속에 쓸쓸히 퇴임을 준비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펜스 부통령은 정권 이양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준비가 한창인 연방의회 의사당을 깜짝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파견된 주방위군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질서 있는 정권 이양과 안전한 취임을 약속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안전하게 취임식을 갖고 미국의 새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과 달리, 취임식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힌 펜스 부통령은 최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화를 하지 않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균열은 지난 6일 의회의 당선인 인증을 앞두고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는 펜스 부통령에게 승리 인증을 저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펜스 부통령은 그럴 권한이 없다고 맞섰고, 이후 의회 난입 사태를 겪으며 온도 차는 더 확연해졌습니다.<br /><br />측근들이 대거 등을 돌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쓸쓸히 퇴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참모와 대화 도중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인 20일 오전 자신의 거주지가 있는 플로리다로 떠날 예정으로, 상당한 규모의 지지자들이 참석하는 군대 스타일의 환송행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재임 중 업적을 보여줄 고별 연설을 하자는 참모들의 요청에는 확답을 하지 않고 있어 건너뛸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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