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래방·학원·헬스장 이용가능…산발적 집단감염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부 업종에 대해서 영업 제한이 완화됐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가 현재 수도권 2.5, 비수도권 2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5인 이상 모임 금지,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"재확산의 위험성은 여전하다"며 조치 연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자영업자들의 생계 곤란이 심해지고 업종 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 만큼 18일부터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인 헬스장, 학원, 노래연습장 등이 인원을 8㎡당 1명으로 제한하고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됩니다.<br /><br />또 그간 포장·배달만 허용됐던 전국의 카페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밤 9시까지 매장 이용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또 종교시설의 경우 대면 정규예배, 미사, 법회 등을 수도권은 좌석의 10%, 비수도권은 20% 이내 인원이 참석하는 한에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철도 승차권은 창가 자리만 팔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0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해외유입 33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547명입니다.<br /><br />종교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과 기존 사례의 확산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명이 감염됐고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총 13명의 환자가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용인에서는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요양원에서 환자가 각각 209명, 2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27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가 75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외 경남 진주 기도원 관련 환자도 10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95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음 달 말 시작되는 백신접종 전에 유행 수준을 얼마나 떨어뜨리는가가 올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