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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귀국' 우한 교민에 베푼 동포애...공동체 의식 '쑥' / YTN

2021-01-16 3 Dailymotion

반대 집회 대신 우한 교민 환영하는 현수막 내걸려 <br />각계에서 교민들을 응원하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<br />우한 교민 360여 명 2주간 격리 끝나고 무사히 떠나<br /><br /> <br /> <br />지난해 1월 코로나19로 중국 우한이 봉쇄되면서 우한과 인근 지역 교민들이 귀국해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임시 생활시설에서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하기 전 반대가 심했던 시설 부근 주민들이 막상 교민들이 입국하자 따듯하게 반겨줘 큰 힘을 보탰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이성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경찰 인재 개발원 출입구를 막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가 지역에 퍼질 수 있다는 공포심에 반발이 극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교민들을 태운 전세기가 도착하자 주민들은 조금씩 교민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려됐던 물리적 충돌도 없었고, 교민들이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하자 반대 집회 대신 환영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고마움과 안도감을 느끼며 중국에서 제때 먹지 못했던 식사도 편히 먹게 된 교민들. <br /> <br />[우한 교민(지난해 2월 1일) : 중국에서는 폐렴 때문에 외출을 못 해서 건물 안에 비치된 식량으로만 생활했었는데, 여기서는 도시락이긴 해도 밥이 잘 나오고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여기에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면서 홀로 격리돼 생활하는 교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[우한 교민(지난해 2월 4일) : 방 안에서라도 아산 주민분들의 마음이 좀 느껴지고…. 뭔가 주민분들한테 저희 때문에 피해가 갔다면 정말 죄송스럽고…. 그래도 이렇게 지원 계속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충북과 충남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렀던 교민은 360여 명. <br /> <br />2주간 격리가 끝나고, 시설을 떠나는 교민들을 향해 주민들은 잘 견뎌 줬다며 안쓰러웠던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희숙 / 충북 진천군 진천읍 (지난해 2월 15일) : 앞으로는 아주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 이분들이 안 아프고 안전하게 가서 너무너무 감사해요.] <br /> <br />코로나19 초기, 막연한 공포심에서 배척당했던 우한 교민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역민들의 따뜻한 환대는 고국의 동포애는 물론 코로나19는 함께 극복하는 것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170239418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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