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신년기자회견 온·오프라인 동시 진행 <br />박 전 대통령 최종심 선고 이후 입장 관심 <br />靑 "사면, 대통령 고유권한…국민 눈높이서 결정" <br />부동산 대책 첫 사과…주거안정 추가 대책 주목 <br />美 새 행정부 출범 계기로 남북관계 해법 관심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내일(18일)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취임 5년 차 정국 구상을 그리며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생각과 사실상 임기 내 마지막 기회라고도 할 수 있는 남북관계 구상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기자회견의 관심은 무엇보다 사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종료되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요건이 충족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엔 형이 확정되지 않았던 만큼 문 대통령은 사면 언급을 피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/ 취임 2주년 특별 대담(2019년 5월) : 아직 재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 속에서 사면을 말하기는 어렵다. 재판이 확정되기 이전에 사면을 말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,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대표로부터 사면론이 불거진 만큼 문 대통령도 결심을 굳히고, 어떤 방식으로든 의견을 말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핵심 이슈는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, 부동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임 이후 집값 안정에 자신감을 보이며,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했던 문 대통령은 지난주 신년사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공언해, 구체적인 공급 대책 구상을 발표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한동안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대통령의 해법 구상도 직접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새로운 외교 전략과 돌파구로 삼을 만한 경협 방안이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올해는 임기 내 남북관계 반전을 꾀할 마지막 기회로 평가되는 만큼, 무엇보다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/ 2021년 신년사(지난 11일) : 언제든, 어디서든 만나고,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 5월, 취임 3주년 연설 이후 8개월 만에 갖는 문 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70448204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