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나무 칫솔·스테인리스 빨대…재활용 쉬워 <br />포장지 없는 가게…용기 직접 준비해 담아가 <br />쓰레기 안 만드는 '제로 웨이스트' 운동 활발 <br />움직이는 기업…빈 생수통 수거해 자체 재활용<br /><br /> <br />YTN의 쓰레기 관련 기획 시리즈, 마지막 편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, 한쪽에선 환경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, 기업도 뒤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노력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성수동에 있는 한 상점. <br /> <br />생활필수품을 파는 건 여느 상점과 비슷하지만, 다른 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과 유기농 농산물만 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나무로 만든 칫솔, 스테인리스 빨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포장지가 없어 손님은 저마다 용기를 준비해 와야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진영 / 서울 신사동 : 집에서 쓰는 반찬 통에 넣어 가려고 가지고 왔어요. 조금이라도 (쓰레기를) 줄여 보려고 실천해 보려고 왔어요.] <br /> <br />물건을 담아주는 종이가방도 있기는 한데, 모두 다른 손님들이 기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소비를 줄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'제로 웨이스트' 가게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면서, 전국에 관련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경호 / '더 피커' 대표 :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들을 쓰임새가 다할 때까지 오래 사용하고, 불필요한 제품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들이 중요한 '제로 웨이스트'의 개념이거든요.] <br /> <br />변화한 소비자들은 기업들도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 생수 업체는 친환경을 내세워 고객이 모아 둔 빈 생수통을 매달 무료 수거합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 다섯 달 만에 회수율이 30%대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혜정 /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: 회수해 가신 다음에 회사에서 생분해성 농업용 필름을 만든다고 하시더라고요. 그런 점에서 제 행동이 작지만, 의미가 있는 행동인 것 같아서 보람됩니다.] <br /> <br />다른 음료 업체는 분리수거 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아예 페트병 라벨을 없앴고, <br /> <br />한 대형마트는 빈 용기를 가져오면 40% 가격에 세제를 다시 채워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 윤 / 세제회사 부장 : 기존의 용기를 버리지 말고 다시 매장으로 가져와서 다시 충전하는 시스템입니다.] <br /> <br />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170702424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