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급사태가 발령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개발 경쟁에서 뒤처진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다른 경쟁사의 백신 생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일본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공영방송 NHK의 집계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일본 전역에서 7천14명이 추가로 확진되고, 사망자는 56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천 명대로 집계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2만5천497명, 누적 사망자는 4천489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환자 병상 부족 현상도 심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후생노동성은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 환자가 지난 12일 기준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는 전주 발표 대비 1.7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 8일 수도권에 긴급사태를 발령한 데 이어 14일에는 7개 광역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확대 선포했는데요. <br /> <br />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앞으로 한주간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백신 관련 소식 알아보죠. <br /> <br />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다른 경쟁사의 백신을 생산하게 될 수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프랑스 재정경제부 고위인사가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개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말, 자체 백신 출시에 실패한 사노피가 이미 검증받은 다른 경쟁사의 백신을 대신 생산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-바이오엔테크 백신, 그리고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사노피 측은 "코로나19 백신 제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생산 단계를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"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재 협상은 "극초기 단계"라며, 어떤 제약사의 백신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노피는 앞서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손잡고 백신 공동개발에 나섰는데, 임상시험 결과 50세 이상 성인에서 충분한 면역반응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2상 임상시험을 다시 시작한 상태이고 이르면 올해 4분기에 백신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사이 경쟁사의 백신을 생산한다면 수요를 따라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1710141605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