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거리두기 2주 연장…강남역 '한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수도권 2.5단계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앞으로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도심 거리는 더욱 조용해진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서울 강남역 거리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박하윤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서울 강남역 거리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강남역 거리는 무척 한산합니다.<br /><br />카페와 식당은 비어있는 곳이 많고요.<br /><br />5인 이상은 모일 수 없기 때문에 두세 명 정도만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 2.5단계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일부터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,<br /><br />5명 이상 사적 모임금지와 밤 9시 이후 식당 영업금지 등의 조치도 유지됩니다.<br /><br />다만 헬스장과 노래연습장, 학원 등 다중 이용시설은 조건부로 영업이 허용됐습니다.<br /><br />카페와 종교시설의 운영도 완화되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됐던 카페에서는 내일부터 밤 9시까지 매장에서 음료와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다만 칸막이나 좌석간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업주와 이용객 모두 과태료를 물어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예배나 미사, 법회 등에 한해서 전체 좌석 수의 10%~20% 이내에서 대면 활동이 허용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설연휴 특별방역 대책도 추진되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대규모 이동에 따른 재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전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들기는 했지만, 여전히 하루 5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를 희망해 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남역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