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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정부 출범 D-3...'북핵 해결' 속도 낼까? / YTN

2021-01-17 2 Dailymotion

사흘 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면 오랜 기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한 비핵화 협상이 다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의 외교·안보 라인에는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는데, 북핵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이지만 낙관하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행정부의 외교·안보 라인에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관료들이 대거 복귀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에 관해서도 경험이 많은 인사들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웬디 셔먼은 클린턴 정부 때 대북정책조정관으로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만났고, 오바마 정부 때는 이란 핵협상에 깊이 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도 이란 핵합의를 북핵 해법의 모델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처럼 '빅딜'을 요구하기보다는, 협상을 통한 단계적 비핵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가 협상에 나선다 해도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핵협상 모델이 제시되지만, 북한은 당시의 이란보다 핵개발 수준이 훨씬 높고, 철저한 검증도 선뜻 받아들일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역시 북한이 이번 8차 당 대회에서 강 대 강, 선 대 선을 내세우며 거듭 요구한 이른바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수용할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바이든 당선인이 동맹 강화를 강조하면서, 대북정책에서 동맹국인 우리의 의견이 좀 더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미국의 중국 견제에 동맹으로서 동참해달라는 압박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욱 / 국립외교원 교수 : 한미동맹을 중국 견제를 위해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한국 정부의 목소리를 어느 정도 유연하게 들어줄 가능성은 있다고 보거든요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외교·안보 팀이 정비되고 대북정책이 수립되려면 몇 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바이든 행정부도 북핵 문제의 시급성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보고, 신속한 정책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71257405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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