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장 보선 레이스 가열…금주 청문정국 돌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4월 7일 서울·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레이스가 날이 갈수록 가열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알아보죠.<br /><br />백길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오늘은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정확히 80일 앞둔 날인데요.<br /><br />여야의 선거 레이스가 서서히 불붙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확고하게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박장관은 최근 민주당 서울지역 초선의원들과 만나 "결심이 섰고, 10년전 출마와 비교해 더욱 절실해졌다"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오늘도 서울 시민들에게 숨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환경 관련 정책 발표를 진행하며, 서울시정 운영 계획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의원은 또 이번 서울시장 후보가 '우상호-나경원-안철수'의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야권에서는 오늘도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'조건부' 꼬리표를 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 전 시장은 오늘 출마 선언에서 여러번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입당, 합당 논의를 하지 않을 경우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선언에 대해 "당원 동지와 저의 출마를 바라는 분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"고 머리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서울시장직 중도 사퇴로 큰 빚을 졌다고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이 '시정 경험'을 자신의 무기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의 또 다른 유력 후보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조금 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저금리 장기대출을 해주는 '숨통트임 론' 공약 등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같은 시각, 서울시와 재개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직 2구역을 찾아 '부동산 민심 잡기 행보'를 계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보선과 함께, 이번주 국회는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이번주 새해 청문회 정국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국회는 모레인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20일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,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는 위장전입과 미공개 주식거래 의혹, 수사 경험 부족 등 도덕성 및 자질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진욱 후보자는 오늘 오전 국회에 책자 형태의 청문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"공수처 권한은 국민들께서 주신 권한"이라며 "공수처장은 외부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좌고우면 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"고 알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공수처 설치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벼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 후보자가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할수 있을지 철저히 캐묻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김진욱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이 크게 문제 될 만한 것이 없는데다,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은 말 그대로 정치 공세라며 방어막을 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탄소중립 이행방안과 그린뉴딜 추진 등 정책 점검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특히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'송곳 검증'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년 전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폭행 의혹이 제기되어 있고 동생이 사무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법무법인 명경 관련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