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늘(17일) 새벽 부산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에서 불이 나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로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.<br /> 사건·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유조선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.<br /><br /> 부산 남외항에 정박 중이던 1천6백 톤급 유조선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<br /> 이 불로 선실에 있던 선원 4명은 구조됐지만, 미얀마 국적의 선원 1명이 숨지고, 한국인 기관장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다행히 유조선에는 기름이 실려 있지 않았고, 자체 연료탱크에 있던 기름도 유출되지 않아 폭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해경 관계자<br />- "기관실 쪽에서 연기가 났다고 선원들이 진술하기 때문에 일단 (최초 발화를) 기관실로 보고 있는데…."<br /><br /> 오늘 새벽 1시 50분쯤 부산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