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, 미 전역에서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.<br /> FBI 건물 앞에서 불탄 차량 공격에 이어, 실탄 500여 발을 소지한 남성이 연방 의회 의사당 안으로 들어가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 <br /> FBI 시애틀 지부 앞에 노란 폴리스라인이 걸렸습니다. <br /><br /> 타이어에 불이 붙은 채 FBI 건물 앞으로 돌진하려던 트럭이 경찰에 잡힌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드리안 다이아/ 시애틀 경찰청장<br />- "(운전자가) 차량 안에 폭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 우리는 그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관들과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워싱턴 D.C.에선 30대 남성이 차량에 권총 1자루와 실탄 500여 발을 싣고 의회 의사당 출입제한 구역에 들어가려다 검문에서 적발됐습니다. <br /><br /> 수도뿐 아니라 50개 주 의회가 테러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미 전역이 사실상 계엄령 수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