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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취임식 앞두고…美 의사당 일대 ‘레드존’ 지정

2021-01-17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여곡절이 많았죠. <br><br>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, 드디어 취임식을 치르는데, 미국 전역이 벌써부터 비상입니다. <br> <br>철조망에 가림막에, 폭발물 설치할까 위험하다며 우체통까지 치웠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에 한창인 미 연방의회 의사당. <br> <br>근처를 지나는 차량마다 총을 든 군인들이 일일이 검문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의사당 북쪽을 지나가려던 수상한 트럭 한 대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[시몬 프로쿠페츠 / CNN 기자] <br>"버지니아 주에서 온 남성입니다. 경찰은 이 남성의 트럭 안에서 권총과 500여 발의 탄약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." <br> <br>워싱턴DC에 접근하지 않는 조건으로 풀려난 이 남성은 자신이 사설 경비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미 의회의사당 일대는 '레드존'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> <br>'레드존'엔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은 차량만이 통행할 수 있고, 그 바깥은 '그린존'으로 설정됐습니다.<br> <br>이 용어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도입된 개념으로 지금이 전시상태에 가깝다는 뜻입니다. <br> <br>취임식 날 투입될 주방위군은 2만 5천 명으로 주한미군 전체 병력과 비슷한 규모입니다. <br> <br>[워싱턴DC 주민] <br>"평소라면 여기는 열려있고,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새 대통령의 취임을 보겠지만, 올해는 폭력 사태 때문에 그럴 수 없어서 슬픕니다." <br> <br>긴장감은 워싱턴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 연방수사국 FBI가 취임식 날까지 50개 주 전역의 의사당을 중심으로 무장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을 경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그러자 미시간주 의사당은 사람 키만한 철조망을 둘렀고, 위스컨신 주는 저층부 창문마다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조지아 주는 의사당 주변 울타리는 물론, 경찰과 군인도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캘리포니아 주는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거리 곳곳 우체통까지 없앴습니다.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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