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·호남 등 대설주의보…출근길 빙판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과 충청, 일부 남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어 출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대설특보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 늦게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눈이 내리더니 현재는 충청과 경북, 전북 등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선 눈이 소강에 들기도 했지만 현재 전남 목포에선 시간당 3cm의 함박눈이, 평택 등 경기 남부에서도 한 시간에 1cm 가량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동과 송파, 강남과 서초 등 서울 동남권과 인천, 경기남부와 영서, 충청과 경북북부, 호남과 제주 북부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 입니다.<br /><br />3시 기준으로 경북 봉화에는 9.6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고, 경기 안성 7.9cm, 충청에선 진천 7.4, 강원도 홍천 6.9, 호남에선 함평 5.4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설은 남서쪽에서 강하게 유입되는 포근한 바람이 기존에 위치해 있던 차가운 공기를 만나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 6일과 12일보다 더 많은 눈이 오전에 집중될 걸로 보여 아침 출근길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 영서중남부에 1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, 서울 등 중부와 호남, 영남 등 전국 대부분에서 3에서 많게는 10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에는 기온이 영상권이라 쌓인 눈이 일부 녹겠지만 밤부터 다시 한파가 몰려오면서 내일 아침에도 곳곳에 빙판길이 많을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되도록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