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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긴장감 속 조용한 주말…내일 취임식 리허설

2021-01-17 2 Dailymotion

美 긴장감 속 조용한 주말…내일 취임식 리허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추가 시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당초 현지시간 일요일인 오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 아직까지 대대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텍사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의사당 주변으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여드는 모습이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을 기점으로 워싱턴 DC는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됐는데요.<br /><br />차도는 물론이고 백악관과 의회 주변 지하철역도 모두 폐쇄됐고 워싱턴 DC로 진입하는 열차편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인도를 지나는 행인들도 길목마다 경찰이 보안검색을 하고 있어서 신원과 방문 목적이 확인돼야만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대적인 시위대의 모습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보안검사 과정에서 허가되지 않은 총기와 탄약을 소지한 사람이 적발돼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경계 수준이 군사요새 수준으로 강화된 워싱턴DC 중심가를 피해서 상대적으로 경계가 덜한 주택가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워싱턴 DC 주민들 가운데는 취임식을 앞두고 다른 지역으로 피신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 워싱턴DC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09년 취임식보다 배 이상 많은 2만 명의 주 방위군이 배치되고 있는 가운데 이 숫자를 2만5천 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시위 우려 속에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취임식 리허설은 현지시간 월요일인 내일로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제를 바꿔서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몇주 내로 추가로 백신 사용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장은 몇주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승인과 관련해 1~2주 안에 데이터가 식품의약국에 보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긴급사용 허가 여부 심사가 확실히 몇주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2개 백신이 추가로 승인되면 미국은 모더나와 화이자를 포함해 올해 1분기에 총 4종의 백신이 접종되는 것인데요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차기 대통령 취임 100일 이내에 1억 회분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약속과 관련, "분명히 실현 가능한 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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