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오늘 신년기자회견…정국구상 밝힌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집권 5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직접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청와대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 대통령 오늘 기자회견, 오전 10시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최초로 온·오프라인을 병행한 형식으로 진행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신년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이곳 춘추관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,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조금 특별하게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최초로 온·오프라인이 결합된 형식으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질 기자들을 각 언론사를 대표해 120명 정도로 추렸는데요.<br /><br />이 중 20명 정도만 춘추관 회견장에 참석하고, 나머지 100명은 기자실과 집 등에서 화상 연결로 문 대통령과 소통하게 됩니다.<br /><br />'랜선'으로 참여하는 기자들의 경우 기자가 번호판을 들면 문 대통령이 번호를 불러 질문자를 지명합니다.<br /><br />120명에 속하지 않은 청와대 출입 기자들도 질문 권한은 똑같이 갖습니다.<br /><br />단체 대화방에 실시간으로 질문을 올리면, 회견장에 나가 있는 기자가 취합해 대신 질문하는 시스템입니다.<br /><br />랜선 기자회견 방식을 처음 시도하면서 청와대는 혹시 모를 기술적 변수에 대비한 사전 준비로 분주했는데요.<br /><br />각본없이 100분간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랜선 기자회견, 저희 연합뉴스TV에서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처음 시도하는 랜선 기자회견, 기대가 되는데요.<br /><br />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자회견의 '내용' 이겠죠.<br /><br />기자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, 다양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, 특히 주목되는 핵심 이슈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이번 기자회견,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눠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방역과 사회분야, 정치 경제, 또 외교 안보 분야, 이렇게 세 가지인데요.<br /><br />아무래도 일방향 발표 형식인 신년사 때와는 다르게 기자들과의 문답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, 문 대통령의 집권 5년차 정국 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선 당면한 최우선 과제죠.<br /><br />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선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한 세부적이고 진전된 계획안이 언급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부동산 문제도 핵심 이슈인데요.<br /><br />지난주 월요일 신년사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처음 공개 사과의 뜻을 밝힌 문대통령, 부동산 대책 방향으로 '공급 확대'에 방점을 찍은 만큼 이번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공급 구상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명박,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와 관련한 언급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당 대표가 꺼내든 '사면론'에 올 초부터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그동안 관련한 언급은 삼가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견에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, 이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집권 5년차, 남북관계 구상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앞서 남북, 북미대화 대전환을 위해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문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에 호응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