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 부회장에 대한 판결이 나기 전 대기업 단체, 중소기업 단체,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까지 나서 선처를 요청했었는데요. <br><br>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. <br> <br>오늘 실형 소식에 경제계는 안타까워했고, 노동계는 반겼습니다. <br> <br>삼성 내부는 그야말로 '충격' 그 자체입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재용 부회장의 실형선고로 삼성 내부는 '충격'에 휩싸였습니다. <br><br>재계의 한 관계자는 "그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다. 삼성 내부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너무나 충격"이라며 삼성그룹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<br> <br>경제단체들은 즉각 입장을 내고 삼성의 '경영 공백 현실화'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] <br>"경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인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의 경영 공백으로 경제, 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" <br><br>전국경제인연합회도 "매우 안타깝다"며 삼성을 향해서는 "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지혜롭게 극복하길 바란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삼성전자는 작년 기준으로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90%에 가까울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입니다. <br> <br>무역협회는 "글로벌 시장에서 삼성 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" 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한편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형량이 부족하다는 반응입니다 <br><br>경실련은 "중대경제 범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"이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><br>한국노총은 "삼성의 유죄판결은 당연한 결과"라며 "오히려 형량은 너무 낮다"고 밝혔습니다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편집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