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은행들 예금↓·대출↑… '대출 옥죄기' 만지작

2021-01-18 0 Dailymotion

은행들 예금↓·대출↑… '대출 옥죄기' 만지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주식시장 활황 탓인지 은행의 정기예금은 크게 줄어든 반면, 신용대출 증가폭은 다시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다시 대출을 옥죄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, 오히려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들어 보름간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액은 16조7,000억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인들이 사들인 돈, 85조5,000억원의 20%에 달하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와중에 예금 잔액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14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총 잔액은 631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10월말에 비해 10조원 가량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은행권은 현재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10월말에 비해 1,000포인트 가까이 오르자 저금리에 매력이 적은 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돈을 빌리려는 가계의 수요는 꾸준합니다.<br /><br />올해들어 2주간 늘어난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금융당국의 월별 제한 권고치에 가까운 1조8,000억원 가량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신한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의 한도를 5,000만원씩 낮추는 등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다시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수요가 줄지 않는 상태에서 대출을 다시 옥죄면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처럼 이른바 '막차 행렬'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 가격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전세 자금에 또 돈이 필요할 거고, 주식투자라든지 마지막에 생활비까지 연결이 될 거 거든요."<br /><br />금융당국의 잦은 신용대출 규제가 '일단 받고 보자'식의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여유를 두고 충분히 예고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