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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, 준법위 정상 가동...코로나19에 '옥중 경영' 한계 직면 / YTN

2021-01-19 1 Dailymotion

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판결로 다시 수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그룹은 '총수 부재' 위기를 맞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도 정상 가동 움직임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구치소 접견이 제한되면서 이 부회장의 '옥중 경영'이 한계에 직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기 환송심의 권고로 삼성에 설치된 준법감시위원회는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준법감시위는 이달 예정된 정기회의에 이어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와의 모임도 진행하면서 경영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준법감시위가 선제적 감시활동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 부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자녀의 경영권 승계 중단과 노사 단체협약 체결 등 여러 가시적 변화를 모색한 삼성으로서는 무척 아쉽게 여기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준법위의 지속적인 활동 역시 대국민 약속에 포함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 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(지난해 5월, 대국민 사과) : 저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계속 활동할 것입니다. 그 활동이 중단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 4주 동안은 격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 내부에서는 주요 임원들의 구치소 접견마저 제한돼 이 부회장의 옥중 경영이 현실적으로 한계에 부닥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총수 공백'으로 인수합병이나 대규모 투자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[이병태 /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: (삼성그룹이)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부상한 것도 IMF,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을 잘하고 신경영이라고 하는 혁신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데 지금 코로나 대유행 와중에 또 그런 일을 해야 되는 시점인데 지금 기회를 어렵게 만들고 있지 않나…] <br /> <br />지난 2017년에 이어 다시 '총수 부재' 상황을 맞이한 삼성그룹은 각 계열사 전문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우선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191642156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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