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인근에 주유소도 있어서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 50분쯤, 충북 증평군 도안면 플라스틱 팰릿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대재 / 목격자 : 연기가 많이 났었는데 많이 확산해 더 크게 난 것 같아요. 전부 다 전소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백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역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도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화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와 마치 먹구름처럼 퍼져 나가는데 이 연기를 이곳에서 30여 ㎞ 떨어진 청주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 인근에 주유소도 있어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살수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산림 당국은 근처 야산 등으로 불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헬기를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쌓여 있어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영 / 충북 증평소방서 예방안전총괄팀장 : 팰릿은 석유화학제품으로 연소가 되면 진화가 잘 안 되는 특이한 특성이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공장과 창고에 쌓여 있던 자재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열처리 과정 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191810159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