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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자, 국내 승인 신청 ‘아직’…“2월 백신 도입 무리”

2021-01-1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월, 화이자 백신 도입.<br><br>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달 초 화이자 도입을 2월로 앞당기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효능 논란이 빚어진 아스트라 제네카가 아니라 어느 정도 검증이 된 화이자라서 기대감이 컸죠. <br> <br>하지만 화이자는 우리나라에 정식 승인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라, 총리의 약속은 사실상 지키기 어렵게 됐습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3상 임상시험 결과 95% 예방률을 입증한 화이자 백신. <br><br>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화이자 백신 도입을 당초 예정된 3분기가 아닌 2월로 앞당기겠다며 "성사 가능성이 높다"고 자신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국내 심사 절차를 따져보면 2월 도입은 어려워 보입니다. <br> <br>식약처가 화이자의 임상 자료를 사전 검토하고 있지만, 정작 화이자는 정식 허가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식약처는 백신 심사 기간을 기존 180일에서 40일까지로 단축하고, 20일 정도 걸리는 출하승인절차도 최대한 심사 기간에 포함시킨다는 계획.<br><br>정부 관계자는 "전문가 자문 절차를 고려하면 40일도 빠듯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오늘 당장 허가 신청을 하더라도 2월까지 승인하는 건 무리라는 겁니다. <br> <br>업계에서는 화이자의 정식 신청이 이달 말쯤이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화이자측은 빠른 자료 제출을 노력 중이며, 구체적인 허가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.<br> <br>식약처 심사를 거치지 않고 특례수입으로 백신을 들여오는 방법도 있지만, 백신 특례수입의 전례가 없고 정부가 우리 식약처의 별도 승인을 백신 안전성의 근거로 삼아왔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soo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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