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주행 추돌·현직 경찰 적발…음주운전 잇달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오늘(19일) 새벽 음주 차량이 역주행을 해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돌한 차량에서 화염과 함께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은 차량을 향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. 길가에 쓰러져 있는 환자에게 다가가 급히 상태를 살피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사고는 오전 4시쯤 벌어졌습니다. 술을 마신 승용차 운전자가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역주행을 해 택시를 들이받은 겁니다.<br /><br />당시 승용차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.08%가 넘어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고로 택시 운전자는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,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도로입니다.<br /><br />낮 시간엔 이렇게 교통량이 많은 곳인데요.<br /><br />만약 사고 당시에도 지나가는 차량이 많았다면 다중 추돌이나 2차 사고까지 벌어질 위험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에게 음주운전 혐의와 이른바 윤창호법이라 불리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추돌 사고가 나기 약 5시간 전엔 인천시 남동구에서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했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술을 마신 경찰관의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남동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