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는 2차 대유행이 일어나 관련 확진자가 천 명 넘게 쏟아졌던 서울 사랑제일교회로 가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지금 교회는 출입이 가능한 상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때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교회는 현재 개방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지침에 따라 매주 '비대면' 예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구청은 교회가 현재는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예배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곳은 부동산 권리자인 재건축조합이 명도소송에 승소한 뒤 계속해서 철거 시도를 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교회를 제외한 다른 일대 건물을 철거하는 상황이라 곳곳에 공사장 가림막이 붙어있어 다소 어수선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1년 사이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곳 사랑제일교회는 관련 누적 확진자만 1,173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12일에 교인 1명이 확진된 이후로 감염이 확산한 건데, 확진자 수는 나흘도 채 안 돼 세자릿수로 늘어났고, 17일 만에 1,000명을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당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진 계기로 실내 '예배' 활동과 야외 대규모 '집회'를 꼽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첫 확진자와 초기에 확진됐던 교인들이 예배 참석자로 파악됐고, 첫 확진이 나오고 사흘 뒤 이뤄진 서울 광화문 대규모 보수 집회에 참석했던 교인들도 많은 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 가운데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는 수차례 경고에도 마스크를 벗고 연설까지 하다가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CCTV 저장장치를 빼돌리고, 보건 당국에 일부 신도 명단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검찰에서 조사가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 목사는 총선 전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12월 30일 1심에서 무죄를 받고 풀려난 이후로, 지금은 광주광역시와 전주 등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예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여전히 마스크를 벗고 예배를 진행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방역 당국은 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00937091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