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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장수 강경화 교체, 새 외교 정의용…3개 부처 개각

2021-01-20 0 Dailymotion

최장수 강경화 교체, 새 외교 정의용…3개 부처 개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, 중소벤처기업부 이렇게 3개 부처 추가 개각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경화 장관을 전격 교체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을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정의용 대통령 외교·안보 특별보좌관을 외교부 장관에 지명한 겁니다.<br /><br />정의용 후보자는 외교 관료 출신으로,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3년간 국가안보실장으로 외교·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 서훈 국정원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난 뒤, 약 7개월 만에 외교정책 수장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, 문 정부 출범 이후 '안보 투톱'으로 호흡을 맞췄던 정의용-서훈 라인이 재가동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불리며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할 것으로 점쳐졌던 강경화 장관의 전격 교체는 미국의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춘 외교 라인 진열 재정비 차원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2차장에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 대사를 앉히는 등 청와대 비서진 일부도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현종 2차장은 대통령 외교·안보 특보로 자리를 옮겼는데 강경화 장관, 최종건 외교부 차관과의 불화설 등 외교부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 문제 제기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민주당 황희 의원,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임기 후반기를 맞아 현 정부와 호흡을 맞춰온 여당의 현역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꾀하려는 포석이 읽힙니다.<br /><br />선거를 통해 이미 검증된 현역의원을 앉힌 것은 인사청문회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.<br /><br />'정무 감각'을 갖춘 정치인을 기용함으로써 여론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며 올해 국정운영의 핵심 화두인 '통합'의 국정 기조를 살려 나가려는 뜻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박영선 장관 사표가 수리되면서 중기부는 신임 장관 임명 전까지 차관이 직무를 대행합니다.<br /><br />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처가 이번 개각에서 빠진 것은 주요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가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6개 부처 개각에 이어 이번까지 3차례에 걸쳐 전체 18개 부처 장관 중 절반을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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