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코로나 최대 피해' 미국…바이든 정부 대응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만큼 새 행정부의 방역 대응에 따라 확산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을 코로나19 정책에 어떤 게 있는지 박혜준 PD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출범 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치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, 국민들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적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제 알았으면 합니다. 이것은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.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전쟁 중입니다."<br /><br />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은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트럼프와 달리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일부 구역에 한해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합니다.<br /><br />또, 코로나19 검사 확대와 백신접종 가속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취임 후 100일까지 백신 1억 회 접종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지킬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를 위해 스포츠 센터와 주민 센터 등 연방이 지원하는 접종 센터 수천 개를 세워 보다 적극적인 방역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위해 1조9천억 달러, 우리 돈 2천8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안도 이미 의회에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4천억 달러는 코로나19 퇴치에 직접 쓰이고, 나머지는 실업급여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구호와 주·지방 정부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공식 취임 전에 예산안까지 내놓으며 코로나19 억제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바이든 행정부가 악화일로의 코로나19 상황을 타개하고 경제 회복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