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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링컨 “대북 접근법 재검토”…靑 대북정책 시험대 돌입

2021-01-2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바이든 시대의 한반도 정책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서 “대북 접근법을 원점에서 봐야 한다“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신년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맺은 싱가포르 선언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과는 출발점부터 다른 셈입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바이든 정부의 첫 국무장관에 지명된 토니 블링컨은 미 인준청문회에서 대북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] <br>"우리는 북한에 대한 기존의 접근과 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(review the entire approach)해야 합니다." <br> <br>대통령이 먼저 결정하고 실무진이 따르는 톱다운 방식이 아닌 단계적 접근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여러 정부를 거쳤지만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] <br>"(비핵화 문제는) 역대 행정부를 괴롭혔던 어려운 문제입니다. 그리고 나아지지 않은 문제고, 사실 더 나빠졌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"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압박이 효과적인지 검토하겠다"고 밝혀 북미 대화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북미대화 재개를 위해선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 청와대와는 온도차가 느껴집니다. <br> <br>[신년 기자회견(그제)] <br>"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이루는 그런 대화 협상을 해 나간다면…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방위비 협상은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지명자는 "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협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 지명자는 중국을 '적국'으로 규정해 대중 강경기조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경제와 북한 문제에서만큼은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 우리 외교에 상당한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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