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몇 시간 뒤면 정치인생 50년 만에 미국의 46대 대통령이 됩니다. <br /> <br />최연소 상원의원에 6선 성공, 2번의 부통령직 역임까지 정치인으로서의 길은 화려했지만 아내와 자녀를 잃는 아픔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삶을 김정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바이든은 1942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 시절 말더듬이가 심해 놀림도 받았지만, 노력 끝에 고치고 20대 후반 변호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 정치 무대에 오른 건 서른을 갓 넘긴 1973년, 미 연방 델라웨어주 최연소 상원 의원이 되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내리 6선에 성공하며 2009년까지 상원 의원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1988년과 2007년, 두 차례 대권에 도전하는데 한 번은 논문 표절 논란으로, 또 한 번은 힐러리 클린턴, 버락 오바마의 기세에 밀려 도중 하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오바마의 선택으로 부통령이 됐고 다시 대권을 꿈꾸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사는 아픔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상원 의원이 된 뒤 아내와 딸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2015년에는 장남마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바이든 자신도 뇌동맥류 파열, 폐혈전 등으로 큰 수술을 받는 고통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시련은 건강보험과 사회보장 확대를 주장하는 바이든의 정책적 배경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색인종, 이민자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지지가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마지막 대권에 도전해 절제됐지만 강한 어조로 각종 현안을 질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 : 매우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(파리 기후변화협약을) 탈퇴했습니다.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민주당 대선후보 : 지구온난화는 인류에 대한 실존하는 위협입니다.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 : 우리는 그것(코로나19)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.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민주당 대선 후보 : (트럼프 후보는)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데, 사람들은 그것과 함께 죽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역대 최다 득표, 최고령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후보자 : 나라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. 민주당 주와 공화당 주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미국이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드리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.]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01414196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