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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워싱턴서 백악관 입성 준비…첫날부터 통합 시동

2021-01-20 16 Dailymotion

바이든, 워싱턴서 백악관 입성 준비…첫날부터 통합 시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릴 취임식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를 떠나 워싱턴 DC에 입성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식 당일은 첫 행보부터 통합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치적 고향 델라웨어를 떠나 워싱턴 DC에 입성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당선인 신분인 만큼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진 않았지만,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내려선 대통령 수준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태어나진 않았지만 60년 넘게 살아 고향과도 같은 델라웨어를 떠나기에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이웃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저에겐 감동적인 날입니다.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저와 함께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워싱턴 DC 도착 후 첫 일정으로는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식을 앞두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천400만 명, 사망자는 40만 명을 각각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치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. 때때로 기억하는 것은 힘겹지만 그것이 치유하는 방법입니다. 국가가 기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백악관 인근 영빈관, 블레어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취임식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첫날 행보는 역시 통합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천주교 신자인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 아침 세인트매슈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예정인데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함께합니다.<br /><br />취임식 주제는 '하나 된 미국'이고 취임 선서 이후 대통령 신분으로 하게 될 첫 연설 주제 역시 단합입니다.<br /><br />새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, 분위기는 우울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대 규모 2만 5천 명 주방위군이 배치된 가운데 이번 취임식은 의미보다는 사고 없이 끝내는 게 최우선 목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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