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시설 감염은 계속…지자체 잇단 선제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체적인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,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지자체들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대책들을 고민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적으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, 지역사회에서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발 집단감염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경우도, 최근 1달 사이 요양시설·병원과 관련된 집단감염 숫자 자체는 줄었지만, 발생 시설 개수는 늘었고, 전체 집단감염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여전히 작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구로구 요양병원 사태 등을 계기로 지난해 말, 정부가 이 같은 취약시설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현장대응팀을 마련해 운영 중인 가운데, 지자체들도 잇따라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 경우 10인 이상이 머무는 요양시설 221곳을 우선 대상으로 '맞춤형 감염관리'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감염관리 교육과 자문 등을 해주고, 집단감염 발생 시 즉각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'서울시 즉각 대응반'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들이 합동으로 '현장 방문 컨설팅'을 지원해 요양시설 구조 확인, 동선 분리, 접촉자 분산 재배치 등 현장 방역관리도…"<br /><br />경기도는 최근 이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, 종사자 교육은 물론 향후 의료자원 확충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이달부터 전국 요양시설 종사자 전수검사가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되는 등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조치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