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"미일 동맹 강화"…대면 정상회담 불투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더욱 다지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른 시일 안에 정상회담도 추진할 계획인데, 코로나19 여파로 뜻대로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이세원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미일 동맹을 더 튼튼히 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미일 동맹이 외교·안보 정책의 기축이라며 바이든 정권과도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논평했습니다.<br /><br />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앞서 이뤄진 시정 방침 연설에서 바이든을 조기에 만나 미일 결속을 강고하게 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했는데 이런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황이 순조롭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스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과 회담하는 것이 순조롭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만으로 일흔여덟 살인 바이든이 감염 방지를 중시해 회담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측이 응하겠다고 해도 스가의 미국 방문은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일본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됐는데 총리가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스가 정권의 한 간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일 정상회담이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연합뉴스 이세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