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늘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엔 예상대로 트럼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미국 역사상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건 152년 만이라고 하는데, 트럼프는 스스로 마련한 송별행사에서 자기자랑만 하고 앞으로 살게 될 플로리다주 개인별장으로 떠났습니다. <br /> 전광열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트럼프 부부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기 3시간 전쯤 백악관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떠났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트럼프 / 미국 제45대대통령<br />- "(미 대통령 재임은) 일생의 영광이었습니다. 환상적인 4년을 보냈고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."<br /><br /> 백악관을 떠나면서 '성공한 대통령'이었다고 자평한 트럼프는 스스로 마련한 송별 행사가 열린 앤드루스 기지 활주로의 붉은 카펫을 밟고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업적을 자랑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트럼프 / 미국 제45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