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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렘린궁 "미-러 우호관계, 바이든과 그의 팀에 달려"

2021-01-21 2 Dailymotion

크렘린궁 "미-러 우호관계, 바이든과 그의 팀에 달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별도의 축하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러시아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일방주의적 제재 정책을 버리고 보다 건설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모스크바 유철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는 미국과의 냉랭한 관계를 반영하듯 바이든 취임과 관련한 별도의 축하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앞서 이미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면서 별도의 취임 축하 인사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페스코프는 대변인은 "러시아는 수백 년 동안 그랬듯 미국과 우호 관계를 추구할 것"이라면서 "이에 대한 정치적 의지는 바이든과 그의 팀에 달렸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발렌틴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은 바이든이 이끄는 미국에 국제법 장으로의 귀환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특히 의사당 공격 사건이 미국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면서 "미국은 누군가에게 민주주의 표준을 강요할 도덕적 권리를 상실했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콘스탄틴 코사체프 상원 외교위원장은 "바이든의 이전 발언들을 볼 때 러시아와 중국 등에 아주 과격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"면서 미-러 관계 악화를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도 바이든 행정부가 인권문제, 국제현안 등에서 러시아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다음 달 만료되는 미국과의 핵통제 협정인 '신전략무기감축협정'연장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이 협정을 최대 한도인 5년까지 연장하자면서, 바이든 행정부의 건설적 태도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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