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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'이용구 폭행' 택시 영상·GPS 확보…경찰 부실수사 논란

2021-01-21 1 Dailymotion

검찰, '이용구 폭행' 택시 영상·GPS 확보…경찰 부실수사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'택시 운전기사 폭행'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택시의 사건 당일 디지털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영상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양측 진술 만으로 이 사건을 내사종결한 경찰에 대한 부실수사 논란이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임명되기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 A씨를 폭행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경찰은 A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내사종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논란이 일자 명확한 영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진술을 토대로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최근 A씨가 제출한 휴대전화를 통해 사건 당일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씨가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어 놨는데 검찰이 이를 복원했으며, 해당 영상에는 이 차관이 택시 안에서 기사의 멱살을 잡은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차관이 탑승했던 택시의 위치정보시스템, GPS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에 등록된 모든 택시는 10초마다 GPS 상의 위치와 속도 정보를 전산 서버로 전송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게다가 A씨는 검찰에서 사건 당시 변속기가 운행 모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택시 운행 중 폭행의 경우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해야 하는 특가법을 적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이 입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부실수사, 봐주기 수사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이 차관을 직접 불러 조사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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