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전자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먼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소식, 어떻게 나온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LG전자는 어제 오후 "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바일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"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LG 측은 증권가와 업계에서 매각설 등이 계속 나오자 이러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권봉석 사장은 어제 직접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모바일 사업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CEO가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최종 결정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은 어느 정도로 안 좋았던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스마트폰 사업은 LG전자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부터 23분기, 그러니까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까지 쌓인 영업적자만 5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기고 제조업자 개발생산 비율을 높이는 등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러한 부진의 원인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따라가지 못했던 점이 뼈아팠다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대 중반에 인기를 끌었던 초콜릿폰과 프라다폰, 기억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LG전자는 피처폰 시대에는 이러한 제품들로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스마트폰으로 흐름이 바뀐 뒤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고, 모듈형 스마트폰 등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에, 그리고 중저가 제품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에 밀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디스플레이가 돌아가는 방식의 전략 스마트폰 윙을 내놨지만, 국내 누적 판매량은 10만 대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LG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약 1~2%로, 10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LG가 올해 출시를 예고한 롤러블폰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LG전자는 지난 11일, CES에서 롤러블폰을 처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211253470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