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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서울시장 후보군 압축…부산 민심은 요동

2021-01-21 7 Dailymotion

여야 서울시장 후보군 압축…부산 민심은 요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장관직 사임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늘부터 '박 전 장관 대 우상호 의원'의 양자 구도로 진행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경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,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우선 민주당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일단 박영선 전 장관, 다음 주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장관 사임 이후 첫날인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일정은 갖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장관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'모드전환'을 하기 위해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아마 경선 캠프는 어떻게 꾸릴지, 출마 선언에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구상을 가다듬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발 앞서 출발한 우상호 의원은 벌써 6번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내놓은 공약은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, 그 위는 공공주택과 녹지로 채우겠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선 박 전 장관이 대중적 인지도에서, 우 의원의 조직력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는데, 출마 의사를 접은 박주민 의원 지지표가 어느 쪽으로 갈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범야권에선 후보 단일화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'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개방 요구'를 거부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'자기 지지층만 지키려 한다, 큰 정치를 기대한다'고 비판했는데, 김 위원장은 오늘 "공당 대표가 다른 당 경선을 같이하겠다는 건 정치 상식, 정치 도의에 안 맞는 얘기"라며 얼굴을 찌푸리는 등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선거 초기 단계 단일화에 이렇게 선을 긋는 만큼 일단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 흥행에 집중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오늘 서울시장, 부산시장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맞춰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등 출발하는 경선 열차에 막바지 탑승객도 계속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늦게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데 서울·부산 모두 등록하는 경선 후보들이 10명 이상, 즉 두 자릿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부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그간 부산에서 지지율이 열세였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오늘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여의도에도 적잖은 파장이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입니다.<br /><br />부산, 울산, 경남 지역에서 민주당이 34.5% 국민의힘이 29.9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야당이 넉넉히 앞서던 부산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당장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위원장 등 지도부가 서울 선거만 몰두하며 부산의 관심 사안은 홀대한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인 건데요.<br /><br />방심했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, 일부 야권 후보들이 비방전을 벌인 점이 지지율 하락에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 홀대론을 부인하며 자신도 설 전 부산을 방문하겠다고 진화에 나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방금 전 변성완 부산시장 대행과 민주당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,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등 3명의 여권 후보군과 함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신공항이 부산의 미래라며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서둘러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당 대표들이 직접 달리기 시작하면서 여야의 부산 선거전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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