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반도 평화 정착에 방점…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이어 외교·안보 부처의 올해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와 외교부, 국방부의 올해 업무 추진계획의 핵심은 '한반도 평화 정착'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일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남북대화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총 36차례의 남북회담을 개최해 평화 정착의 기반을 닦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남북 간 연락 채널을 복원하는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비핵화·평화 체제 진전을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한반도 생명·안전공동체 구축을 위한 방역 등 인도적 협력을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남북 교류·협력 활성화, 'DMZ 국제평화지대화' 추진, '판문점 선언'의 국회 비준 동의 등도 주요 업무 계획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올해에도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외교를 전개하겠다며, 무엇보다 미국 신행정부와의 협의 틀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건·안보 분야의 다자협력을 주도해 '가교 국가'로 발돋움하며 영사 서비스 혁신 등 국민 중심 외교를 구현하고, 국익 극대화를 위한 경제외교를 전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도 대북 감시·대비 태세를 강화하는데 기초해 '9.19 군사합의' 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방점을 두었습니다.<br /><br />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미 동맹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양국 간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고 백신 수송을 비롯한 범정부적 코로나 대응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외교·안보 정책 방향에 대한 종합적 점검과 논의의 중요성을 감안해 외교·안보 부처 업무보고는 다른 부처와 달리 서면이 아닌 대면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