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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5살 내복 아이’와 엄마의 딱한 사연에…온정 쏟아져

2021-01-21 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파 속에 내복만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시민에게 발견된 5살 어린이 기억하실 것입니다. <br> <br>경찰이 아이 엄마의 방임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고 아이는 지금 엄마와 떨어져서 아동복지시설에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조사과정에서 모녀의 딱한 사연이 알려지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집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편의점 안으로 들어서는 다섯 살 여자아이. <br> <br>영하의 한파 속에 내복만 입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거리를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급히 외투를 입혔습니다. <br> <br>신고를 받은 경찰은 아이 엄마를 아동 유기와 방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아이는 엄마와 즉각 분리시켰고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달간 아이에게 접근하는 걸 금지하는 명령을 받은 엄마는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심리상담 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처음 사건이 알려졌을 때는 아동학대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지만, 아이 엄마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사건 당일 근무 중에 집에 있는 아이와 수시로 통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조사 과정에서 양육 부담을 나눌 수 있는 배우자가 없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구청과 주민센터에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서울 강북구청 관계자] <br>성금 같은 경우는 공동모금액 정기 후원하고 일시적 후원이 들어오고 있고, 생필품, 장난감이라든가 생활 물품들이 들어오고. <br> <br>경찰은 아이 엄마 주장만 믿지 않고, 전문 상담사가 받은 아이의 진술을 토대로 드러나지 않은 방임이나 학대가 있는지 조사해 <br> <br>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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