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산적한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통합을 강조하면서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불복과 의회 난동 등의 우여곡절 끝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준수하고 수호하고 지키겠습니다. 미국의 헌법을.] <br /> <br />취임사를 통해 통합이 전진의 길이라며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려움이 아닌 희망, 분열이 아닌 통합, 어둠이 아닌 빛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분열 이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까지 포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제46대 미국 대통령 : 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고, 국민을 함께 모으고, 이 나라를 단결시키는 데 있습니다. 나는 모든 미국인에게 이 대의에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.] <br /> <br />빌 클린턴, 조지 W. 부시,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치레하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대선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군 사열을 받고 새로운 군 통수권자임을 확인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직 대통령들과 함께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파 없는 약식의 거리 행진으로 백악관에 입성해 5시간 만에 집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새 대통령의 일성은 통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분열에 따른 테러와 무장시위의 위협에 이렇듯 시내 곳곳이 통제되고 차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나 빨리 이 같은 장벽을 걷어내고 미국을 회복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12151417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