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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·IOC,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 선언 임박했나? / YTN

2021-01-21 12 Dailymotion

코로나19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IOC 유력 위원이 도쿄올림픽에서 관중은 필수 사항이 아니라고 말해 일본 정부와 IOC의 '무관중 개최' 선언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딕 파운드 IOC 위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반드시 관중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IOC가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현역 최장수 위원의 입을 통해 '무관중 대회' 개최 카드를 공론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대안으로 거론되는 올림픽 순차 연기는 파리조직위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해 현실성이 없어진 가운데 무관중 개최가 유일한 방안으로 남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스가 일본 총리는 정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칙론만 반복하고 있지만,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(지난 8일) : 물샐틈없는 방역대책을 세우고 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행사를 열겠다는 각오로 (도쿄올림픽)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도쿄조직위 등에선 이미 무관중 경기에 대한 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가 확대됐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일본 국민의 거부감이 여전히 높은 데다 올림픽 전까지 전 국민에게 접종하겠다는 계획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무관중 개최 결정 절차는 1년 전 연기 때처럼 일본 정부 요청에 IOC 바흐 위원장이 동의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취소 요구 여론을 잠재우고 IOC 총회가 내릴 수 있는 최악의 결정을 예방하기 위해서 3월 총회 전에 무관중 개최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회 취소는 이미 17조 원을 쏟아부은 일본이나 막대한 중계권료와 스폰서십 수입을 포기할 수 없는 IOC 양측 모두에게 상상조차 하기 싫은 마지막 선택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IOC 총회 전 선제적으로 무관중 개최를 발표해 부정 여론을 잠재운다 해도 결국 3월까지도 지금의 비상사태 국면에 변화가 없다면 올림픽을 취소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도 결코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220308186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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