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세대교체를 단행해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올 들어 싹 바뀌었습니다.<br /> 돌아온 베테랑 문성민 선수와 최태웅 감독의 믿음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.<br /> 국영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0대 2 위기에 몰리자 최태웅 감독이 젊은 주축 선수들에게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가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최태웅 / 현대캐피탈 감독<br />- "벌써 왕관을 쓴 거 같지 너희가. 벌써 건방 떨면 어떡하냐 얘들아. 바꿀 수 있어 너희가."<br /><br /> 선수들 눈빛이 달라졌고 베테랑 문성민은 10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곧바로 활력을 불어넣습니다.<br /><br /> 분위기를 타고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대 2 동점.<br /><br /> 최태웅 감독은 마지막 살얼음판 동점 승부에선 긴장했을 프로 2년차 세터 김명관에게 믿음을 보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최태웅 / 현대캐피탈 감독<br />- "한번 띄워놓고. 결정은 네가 해 상관없어. 아무거나 해도 돼."<br />...
